롯데, 슈퍼블루 마라톤·공동육아나눔터…봉사활동, 장애인·여성·군인에 초점

입력 2019-12-02 15:28   수정 2019-12-02 15:29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인, 여성, 군인 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이 주도적으로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게 목적이다.

롯데는 지난 10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였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대회엔 8700여 명이 참가했다. 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푸른색 운동화 끈을 착용하는 캠페인이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자립을 뜻한다.

롯데는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 브랜드 ‘맘(mom)편한’이 대표적이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은 뒤 강원 철원 육군 15사단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열었다. 지금까지 총 16곳이 문을 열었다. 강원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에 있다. 육아 환경이 녹록지 않은 곳에 군 가족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외계층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도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매년 4~5회씩 저소득층 여학생에게 1년치 생리대와 핸드크림을, 미혼모에게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각각 지급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레저박스에는 점자도서도 담았다. 지금까지 4만8000여 상자가 전달됐다.

지난달에는 육군 전사들을 초청해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육군 최정예 전투원 ‘300워리어’를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문화 예술 체험을 하도록 지원했다.

300워리어는 육군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강의 전사들이다. 이들은 롯데의 초대를 받아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내 롯데뮤지엄과 아쿠아리움을 견학했다. 롯데시네마 샤롯데관 관람권도 받았다.

롯데는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5월 육군 300워리어에게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청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 번째 행사다. 총 600명의 육군 최정예 전투원이 롯데월드타워를 다녀갔다.

롯데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전방 지역에 배치돼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독서 카페인 ‘청춘책방’을 제공해 지금까지 3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롯데는 정전 60년이 된 2013년부터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태국 방콕에, 2017년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참전용사회관을 준공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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